우리 아이 효과적으로 야단치는 법

이뿌게자라다오 2006. 3. 29. 08:45

습관과 버릇은 언제부터 생길까?

나쁜 버릇을 고치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 아이는 백지와도 같은 존재여서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명화가 될 수도 있고 낙서가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하자.

효과적으로 야단치는 법

아이의 기를 살려야 한다고 아이가 무슨 행동을 하든 오냐 오냐하는 엄마들이 있다. 반면 아이의 버릇을 잘 들이겠다고 아이가 조금만 잘못해도 호되게 야단치는 엄마도 있다. 이처럼 무조건 칭찬하거나 무조건 야단치는 극단적인 방식은 아이에게 바람직하지 않다. 칭찬하기와 야단치기가 제대로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바른 자녀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 꾸중은 아이들이 당장 모든 것을 깨닫게 하지는 못하지만 아이 스스로 옳고 그름을 인식하게 해준다.

그럼 언제부터 야단을 쳐야 할까? 생후 9개월이면 안돼라는 말의 의미를 알게 된다. 따라서 이때부터는 잘못한 행동에 대해 지적해줘야 한다. 아이가 잘못을 해 야단을 칠 때는 단호하게, 아이의 눈을 보면서, 그 자리에서, 잘못한 즉시 3초 이내로 야단을 친다. 말귀를 알아듣는 3세 이후가 되면 야단을 치기 전에 부드러운 말로 먼저 타이르는 것이 좋다. 야단이 지나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사사건건 안돼!”라는 말과 함께 야단을 맞고 자란 아이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아이가 될 수 있다. 또한 항상 욕구를 제한당하기 때문에 폭발적인 성격이 되어 친구들을 때리거나 물건을 잘 던지는 아이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잘못하면 무조건 야단부터 칠 것이 아니라 사전에 경고를 하고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미리 배려한다.

먼저 타이른다

아이가 실수했을 때 야단을 치면 왜 혼이 나야 하는지반성하기 보다는 오히려 반발하는 마음이 앞선다. 아이의 사소한 잘못, 아이가 처음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는 조용히 타이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

아이가 잘못한 행동의 이유를 설명하는 것만으로는 나쁜 버릇을 바로 잡을 수 없다. 예를 들면 세 살 된 아이가 식탁 위에 있는 물컵을 가지러 의자 위에 기어 올라가는 것을 본 엄마가 언성을 높여 야단을 쳤다면 이 상황에서 아이가 배운 것은 하지 말아야 된다는 사실뿐이다. 이런 경우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고 야단 친 후에 그것은 위험한 일이야. 앞으로는 컵을 내리고 싶다면 엄마에게 말하렴.” 이라고 미래의 행동에 대한 가르침이 뒤따라야 한다.



일관성을 가지고 꾸짖는다

똑같은 행동을 했는데 어제는 심하게 혼을 내고 오늘은 못 본 척 내버려둔다든지 하면 안 된다. 일관성 없는 상황에서 아이는 혼란을 겪게 되고,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기보다는 불만과 반항심을 갖게 된다.

그 자리에서 바로 한다

야단을 치거나 매를 들어야 하는 타이밍은 그 자리에서 바로. ‘아빠 퇴근하고 오시면 혼날 줄 알아’,’집에 돌아가서 보자등은 나중에 아이가 무엇 때문에 혼이 나는 건지 잘 모르게 된다.

한 가지 잘못만 지적한다

어제는 컵을 깨뜨리더니 오늘은 안경을 깨고, 내일은 집안을 다 부술 테냐?” 하는 식의 말투는 나는 언제나 나쁜 짓만 하는 못된 아이라는 자포자기에 빠지게 해 정말로 나쁜 아이가 될 우려가 많다. 꾸짖을 때는 잘못된 행동 하나에 대해서만 그때 한 번에 끝내고, 그 이후에는 다시 언급하지 말아야 한다.

왜 그랬는지 이유를 들어본다

엄마가 보기에는 기준에 어긋난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아이에게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는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그 이유부터 들어본다. 아이가 핑계를 대는 것이 아니라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다면 왜 그런 행동이 좋지 않은지 설명해주고 다음부터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타이른다.

성공 인생의 키워드는 지식보다는 인성이다. 차가운 머리도 필요하지만 뜨거운 가슴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우리 아이가 뜨거운 가슴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면 먼저 엄마, 아빠가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잘~먹고 잘사는 법 028|「우리 아이 나쁜버릇 바로잡기」(이정은 지음, 김영사 발행)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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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머리를 좋아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사람의 지능은 유전적 요인이 결정하는가, 후천적 환경이 좌우하는가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어릴 때의 경험과 자극 등 교육 환경이 지능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두뇌발달에 좋은 영향을 주는 음식, 생활, 놀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음식 섭취

생후 3~5세는 아이의 두뇌 개발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기. 특히 2세 이전에는 단백질 등 주요 필수 영양소가 심각하게 결핍될 경우 뇌손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골고루 잘 먹는 것. 두뇌를 포함해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들은 매일 섭취하는 식품들을 통해 필요한 재료와 에너지를 얻기 때문이다.

DHA - 불포화 지방산의 하나인 DHA는 두뇌 기능을 강화시키는 대표적인 영양소. 뇌 세포는 정보 전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세포 하나하나의 돌기를 늘려나가는데, 이 돌기의 수를 늘리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것이 DHA이다. DHA는 뇌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DHA를 많이 섭취하면 뇌의 작용이 원활해져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기억이나 학습 능력을 좋게 한다.

하지만 이유식 초기부터 지방이 많은 생선을 먹이는 것은 아기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등 푸른 생선을 주는 것은 이유식 후기로 미뤄야 한다. DHA는 참치, 방어, 고등어, 꽁치, 장어 등 등 푸른 생선류에 많이 들어 있다.

단백질 - 뇌 신경세포가 발달하려면 뇌 세포의 재료가 되는 단백질이 있어야 한다. 생후 초기에 단백질 부족은 뇌 세포 수를 감소시킨다. 섭취가 부족하면 기억력, 사고력, 신경전달 등을 제대로 못하고 산만해 질 수 있으므로 우유, 콩, 치즈, 두부, 미역, 김, 생선, 육류 등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한다.

당질 - 당질은 뇌 신경세포가 활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해 준다. 뇌는 체중의 2%에 불과하지만 인체에 있는 포도당의 20% 이상을 소모한다. 잠자는 사이에도 뇌는 포도당을 소비한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뇌 속의 포도당은 부족한 상태.
고로 아침을 거르는 것은 금물. 당질은 쌀, 보리, 감자, 고구마 등에 많다.

비타민 - 비타민 B1은 두뇌 활동에 필요한 포도당을 에너지로 바꾸는 데 꼭 필요한 성분이고, 콩, 돼지고기, 녹황색채소, 쌀눈에 많다. 또한 비타민C는 뇌의 활동을 원활히 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로 스트레스를 완화해 주고 뇌혈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레몬, 오렌지 등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좋다. 또 비타민 E는 뇌의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며 호두, 땅콩, 현미, 깨, 녹황색채소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생활지도

아이들은 무엇보다 많이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각종 운동은 물론 크레용을 쥐거나 장난감 블록을 갖고 놀게 하고 기어오르고 물을 튀기면서 몸을 많이 움직이게 한다.
아이는 이 과정에서 ‘세상이 이런 것이고 이것은 여기에 쓰는 것이 구나’하고 자연스럽게 깨닫는다. 많이 움직이는 것만큼 푹 재우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 육체 활동을 많이 하고 푹 자는 것은 대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즐거운 육체 활동을 하면 도파민 신경계가 잘 발달한다. 또 청소년은 7시간 이상 자야 뇌가 충분히 쉴 수 있으며, 낮에 학습한 내용이 머리에 잘 기억된다.
음악을 듣는 것은 대뇌 발달에 좋은 자극이 된다. 음악을 듣거나 연주를 많이 하면 공간지각력이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하지만 무작정 아이에게 음악을 들려주면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동요든 가요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스스로 찾아 듣도록 하는 것이 뇌에 가장 좋다.
세브란스병원 신의진 정신과 교수는 “뇌 부위가 제대로 성숙되지 않은 아이에게 무리한 교육을 시키면 스트레스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러한 스트레스는 기억력을 감퇴시키는 등 두뇌 발달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경고했다.
아이들의 두뇌를 발달시키려면 어떤 음식을 먹는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느냐도 중요하다. 밥은 스스로 먹게 하는 것이 좋다.
숟가락으로 음식을 떠서 입으로 가져가는 과정에서 많은 손동작은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컵이나 포크, 숟가락 등의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요령을 익힐 뿐 아니라 손의 조작능력도 좋아진다.
또 씹는 것과 기억력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맛의 감촉을 느끼면서 받는 자극은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음식을 먹을 때는 천천히 씹어 먹는 습관을 길러준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섭취하는 영양분은 아이의 신체와 두뇌 발달을 돕고 자연스럽게 언어능력이 향상된다.
엄마가 항상 아이와 눈을 마주 보며 이야기하면 아이는 엄마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그 속에서 다양한 자극을 받는다. 아이들에게 자신감은 뇌에 긍정적인 회로를 활성화시켜 주기 때문에 아이를 항상 칭찬하는 것은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된다.
아이가 말이 서툴러도 여러 가지를 물어보고 이야기 해준다.

놀이

아이가 즐거워하고 균형이 잡혀 있는 놀이라면 대부분 두뇌 발달에 좋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머리를 많이 쓰고 여러 자극을 경험하게 되면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회로가 많이 생겨 머리가 좋아진다. 특히 손은 ‘제2의 뇌’라는 말이 있을 만큼 손의 기능 발달은 뇌 기능 발달과 관계가 깊기 때문에 손을 많이 사용하는 놀이를 해 주는 것이 좋다.
특별한 교재나 교구를 활용하지 않더라고 ‘손을 이용한 놀이’는 지능 발달은 물론 손 근육 발달도 도울 수 있다.
장난감도 단순한 것 보다 문제를 풀어가면서 노는 것이 좋고 색깔, 형태, 질감, 크기 등도 다양하게 선택해 준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는 놀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병원 서천석 소아정신과 전임의는 “다만 아이가 위험을 느끼는 정도가 되면 부작용이 더 트기 때문에 아이가 어느 정도까지 좋아하고, 어느 이상이 되면 회피하려 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뇌학회 서유현(서울대 의대 약리학 교수)회장은 “아이와 눈높이에 맞춰 바닥에 같이 앉아 아이가 이끄는 대로 따르는 것이 가장 좋은 놀이”라고 설명했다.
3세 까지는 뇌의 기본 골격이 형성되며 신경세포끼리 연결회로가 만들어지는 시기로 정교한 장난감보다는 주위의 사물을 이용해 만들고 그리기, 흉내내기, 역할 놀이, 공놀이, 악기돌이 등이 도움이 된다.
1세 미만의 아이들에게는 쌓기 놀이도 좋은데 아이가 하나라도 잘 올려놓으면 엄마가 듬뿍 칭찬해 주어야 한다.
얼른 보기에 쉽지만 아이에게는 온갖 감각을 집중해야 하나를 쌓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4~6세는 종합적인 사고와 인간성, 도덕성 등이 발달하는 시기다. 정서적으로 격려해주고 무리한 일을 억지로 시키지 말아야 한다. 이 시기에는 부모와 아이가 많은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해주면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준다.
박물관, 동물원 등을 방문해 호기심을 키워주거나 규칙이 있는 놀이를 통해 타인과 함께 사는 법을 가르치는 게 바람직하다.

자료제공 : 육아잡지 "Baby&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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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마사지

1. 손바닥 문지르기
손에 오일을 바른 후 엄마의 양 엄지 손가락으로 아기 손바닥 중앙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천천히 누르면서 마사지한다.


2. 손바닥 중앙 누르기
아기 손바닥 한가운데를 엄마의 엄지로 2∼3초간 누르고 시계
방향으로 서서히 돌리면서 손가락의 힘을 뺀다.

3. 손가락 누르기
아기 손가락을 집게로 집듯이 엄지와 검지로 잡고 천천히 누르면서 좌우, 상하 방향을 번갈아
마사지한다.


4. 손가락 끝 누르기
아기의 손가락 마디 맨 끝부분을 엄마의 엄지와 검지로 잡고 가
볍게 살짝 돌린 후 힘을 빼며 잡아 당긴다.

5. 손목 밀기
엄마의 양 엄지로 아기의 손등을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쓸어내리듯이 천천히 마사지한다.


6. 손등 자극하기
엄지로 아기 손가락 사이에 있는 골을 따라 아래에서 위로 천천
히 누르면서 마사지한다.

7. 협곡 누르기
아기의 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 들어간 곳을 엄마의 엄지 손가락으로 누른 후, 시계 방향
으로 돌리며 힘을 뺀다.


 8. 손가락 펴주기
아기 손을 가볍게 잡은 후 엄지부터 새끼까지 모든 손가락을
손가락 사이가 쫙 펴질 정도로 천천히 벌려준다.

9. 팔 마사지하기
아기의 손목 부분부터 어깨까지 아래에서 위로 천천히 올라가며 마사지 한다. 손 전체를 돌아가며 꼼꼼히 지압한다.


10. 겨드랑이 문지르기
아기의 양팔을 들어 올린 후, 엄마의 검지와 중지로 겨드랑이 부
위를 누르며 작은 원을 그리듯 가볍게 마사지한다.

발 마사지

1. 발바닥 문지르기
엄지로 아기의 발뒤꿈치부터 발가락 아랫 부분까지 천천히 쓸어 올리며 마사지한다.


2. 용천 누르기
발바닥 중앙 움푹 들어간 부위의 가운데를 누른 후, 서서히 원을 그리며 힘을 뺀다.

3. 발가락 누르기
아기 발가락을 집게로 집듯이 잡고 천천히 누르면서 좌우, 상하 방향을 번갈아 마사지한다.


4. 발가락 펴주기
발가락을 잡고 하나하나 옆으로 펴준다.

5. 발뒤꿈치 주무르기
엄지와 검지로 아기의 발뒤꿈치를 지그시 주무른 후, 엄지로 오른쪽 방향으로 작은 원을 그리듯 문지른다. 반대쪽 손으로 다시 원을 그리듯 발뒤꿈치를 문질러준다.


6. 발등 문지르기
엄지로 아기 발가락 위 움푹 들어간 곳을 살며시 누르면서 발등
윗부분까지 천천히 올라가며 지압한다 .

7. 종아리 문지르기
엄지와 검지로 아기 발목 부분을 잡은 후, 종아리 전체를 천천히 누르면서 위로 올라가며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8. 허벅지 마사지하기
가랑이와 무릎 사이 허벅지 안쪽 부위를 엄지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렀다가 힘을 빼는 형식으로 마사지한다.

9. 허벅지 안쪽 문지르기
아기 다리를 양옆으로 벌리고 허벅지 안쪽 중심 부위를 지그시 누른 후, 작은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다.


10. 마무리하기
아기의 다리 전체를 가볍게 쓰다듬고 주물러준다.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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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은 원래 빙산의 눈이나 얼음에 주류 · 꿀 · 과즙 · 과일 등을 섞어서 만든 차가운 음료로 만들어졌다는 유래 정도는 알고들 있겠죠? 아이스크림의 옛 조상은 이슬람 세계에 널리 유행하고 있던 샤르바드로 16세기 무렵 이탈리아에서 얼음에 한제(칠레초석 또는 식염 등의 빙점 강하제)를 섞어서 동결시키는 방법을 고안해 만든 것인데, 이것이 프랑스로 건너가 차츰 유럽 상류 사회의 디저트가 되는 과정에서 종래의 주류나 과즙 대신 우유 성분을 주원료로 하는 아이스크림으로 변해갑니다.

지금의 아이스크림은 재료부터가 이슬람의 그것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그것은 셔벗과 같은 종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우리가 먹는 아이스크림을 제조원료상으로 구분해보면 크림 · 무염버터 · 버터오일과 같이 지방이 많은 식품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무당연유 · 가당연유 · 탈지가당연유 · 분유 · 탈지분유와 같이 무지고형분(지방이 적은)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우유 · 탈지유와 같이 유지방 및 무지고형분을 적게 이용해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나눕니다. 여기서 아이들의 성장기에 맞는 열량을 조절하지 못하는 패스트푸드인 아이스크림이 문제가 됩니다. 바로 엄청나게 많은 열량 때문이지요. 유지방이 8%인 일반 아이스크림은 100g당 180㎉의 열량을 낸다는 것이죠.

보통 한 컵이 200g 정도입니다. 여기에 초콜릿이나 과자가 들어가면 열량은 훨씬 더 늘어납니다. 셔벗 100g의 열량이 124㎉, 지방이 1g인 것에 반해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열량이 215㎉, 지방이 13.9g이나 됩니다. 그리고 땅콩이나 초콜릿 같은 토핑을 많이 넣은 아이스크림콘은 더 심각합니다. 열량이 276㎉나 됩니다. 아이스크림과 더불어 알려드릴 것이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셰이크입니다. 초콜릿 셰이크를 볼까요? 열량이 무려 369.6㎉, 지방이 10.8g입니다. 아이스크림을 피하려다 오히려 더 독한 비만의 주범을 아이들에게 권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주기 바랍니다. 육류와 달걀노른자, 생선알, 새우, 버터, 아이스크림에는 동맥경화를 촉발하는 고밀도 지방단백(HDL)도 많이 들어 있어요. 당연히 콜레스테콜 수치를 높입니다. 또한 아이스크림에는 설탕(단당류)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소화기관을 단계별로 거치지 않고 우리 몸에 바로 흡수되는 당 종류라 이도 조심해야 합니다. 설탕은 아이스크림에 달콤한 맛을 더해줌과 동시에 아이스크림에 혼합된 여타 재료의 균형을 잡아 맛을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기에 꼭 사용하게 됩니다. 포도당, 단풍당, 물엿, 전화당 등의 이름이 아이스크림 성분 표시에 등장한다면 이는 설탕의 또 다른 이름이므로 이 양 또한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아이스크림은 식품들의 유지방(Milk fat)을 주로 사용해 부드럽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여기에는 안정제(젤라틴, 한천, 천연검, 펙틴, 콘스타치, 알킨산나트륨)라는 조직을 부드럽게 해주는 첨가물과 재료 배합 시 생기는 거품을 개선해주고 아이스크림을 단단하게 하는 유화제(글리세린·지방산 에스트르 등)가 쓰입니다. 또한 타르색소를 사용해 화려한 아이스크림과 빙과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이런 첨가물들은 발암물질을 비롯한 화학물질의 흡수를 촉진하는 작용을 할 가능성이 높아 위험물질로 분류해놓은 항목이기도 합니다. 집에서 엄마가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는 이런 첨가물의 도움대신 시간을 더 들이게 되는 거죠.

비록 다양한 종류의 유제품이 재료가 되기는 하지만 아이스크림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무기질 등의 함량은 낮습니다. 더구나 커피맛 아이스크림에는 카페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에 있는 어린아이들의 뼈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철분과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최고 콜라의 10배 이상인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사실이 한국 소비자 보호원에 의해 밝혀지면서 아이스크림에 위험 요인을 하나 더 추가하게 됩니다. 또한 염려되는 것은 세균 오염에 관한 겁니다. 아이들은 스쿱(Scoop, 아이스크림 전용 스푼)을 이용해 직접 떠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스쿱을 담아두는 물통의 물을 자주 갈아주지 않아서, 아이들이 직접 떠 먹다보니 손때에서 묻어나는 세균, 스푼에 묻어 있던 세균 등으로 인해 비위생적일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이나 대장균이 주로 발견됩니다.


아이스크림에 사용되는 향료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바닐라이며 이 밖에 초콜릿, 딸기, 오렌지, 레몬, 파인애플, 복숭아 등 천연 또는 합성 향료가 쓰인다. 신선한 과일을 그대로 사용할 때는 설탕과 함께 12~24시간 숙성시킨 뒤 사용하며 견과류는 수분을 없애고 미생물을 없애기 위해 볶아서 사용한다. 딸기나 포도 같은 과일이 없을 때는 잼을 이용하면 더 손쉽게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


바나나 2개, 딸기 300g, 달걀노른자 6개, 설탕 150g, 우유 400cc, 생크림 300cc, 레몬즙 2작은술


만드는 법
1. 바나나는 껍질을 벗긴 후 포크로 잘 으깨서 레몬즙을 뿌려 버무려 놓는다. 딸
기는 믹서에 우유를 약간 넣고 갈아서 준비를 한다.
2. 볼에 달걀노른자를 넣고 설탕을 넣어 잘 섞어준다.
3. 우유를 80℃ 정도가 되도록 데워 ②에 조금씩 부어가면서 거품기로 잘 섞는
다.
4. ③을 냄비에 담고 약한 불에서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면서 걸쭉한 상태가 될 때
까지 익힌다.
5. ④를 차가운 얼음물에 담가 식힌다.
6. 볼에 생크림을 붓고 ⑤를 넣어서 거품기로 저어서 잘 섞는다.
7. ⑥에 바나나 으깬 것과 딸기를 넣어서 잘 섞는다.
8. ⑦을 냉동실에 넣어 얼린다. 이때 얼리는 중간 2시간마다 스푼으로 아이스크림을 밑바닥까지 잘 휘저어준다. 이것을
5~6회 정도 반복한 후 완전히 얼린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것을 넣어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자. 정말 잘 먹는다. 팥도 좋고 검은콩을 볶아서 넣어도 맛이 정말 훌륭하다. 젤라틴을 넣어서 만들면 좀더 부드럽지만 집에서 만들 때는 이런 것을 첨가하지 말고 아이스크림이 조금 거칠더라도 천연의 재료만 사용해서 만드는 것이 좋겠다. 설탕 대신 물엿이나 단풍당을 사용할 때는 설탕의 20% 정도 이내로 한다. 설탕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빙점이 낮아져 동결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검은깨 볶아 간 것 1/2컵, 달걀노른자 6개, 설탕 100g, 꿀 1/3컵, 우유 400cc, 생크림 300cc


만드는 법
1. 달걀노른자를 넣고 설탕과 꿀을 넣어 잘 섞어준다.
2. 우유를 80℃ 정도가 되도록 데워 ①에 조금씩 부어가면서 거품기로 잘 섞는
다.
3. ②를 냄비에 담고 약한 불에서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면서 걸쭉한 상태가 될 때
까지 익힌다.
4. ③을 차가운 얼음물에 담가 식힌다.
5. 볼에 생크림을 붓고 ④를 넣어서 거품기로 저어서 잘 섞는다.
6. ⑤에 검은깨 간 것을 넣어서 잘 섞는다.
7. ⑥을 냉동실에 넣어 얼린다. 이때 얼리는 중간 2시간마다 스푼으로 아이스크
림을 밑바닥까지 잘 휘저어준다. 이것을 5~6회 정도 반복한 후 완전히 얼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은 지나치게 당분이 많은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인데, 집에서 간단하게 당분이 적은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 설탕 양을 줄이는 대신에 꿀을 넣어서 만들면 좀더 당분이 줄어든다. 또 단맛이 강한 재료를 사용해서 단맛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더욱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만들려면 조금 고생스럽더라도 생크림을 거품을 내서 단단하게 만든 후 섞으면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 섞는 재료는 주위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든다. 고구마를 삶아서 으깬 것을 섞는다든가 대추 다진 것, 밤 삶은 것, 당근 간 것 등 다양한 재료로 집에서 간단하게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다. 우유 양을 약간 줄이고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어서 만들어도 색다른 아이스크림이 된다.


달걀노른자 6개, 꿀 1컵, 우유 400cc, 생크림 300cc


만드는 법
1. 달걀노른자를 넣고 꿀을 넣어 잘 섞어준다.
2. 우유를 80℃ 정도가 되도록 데워 ①에 조금씩 부어가면서 거품기로 잘 섞는
다.
3. ②을 냄비에 담고 약한 불에서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면서 걸쭉한 상태가 될 때
까지 익힌다.
4. ③을 차가운 얼음물에 담가 식힌다.
5. 볼에 생크림을 붓고 ④를 넣어서 거품기로 저어서 잘 섞는다.
6. ⑤를 냉동실에 넣어 얼린다. 이때 얼리는 중간 2시간마다 스푼으로 아이스크
림을 밑바닥까지 잘 휘저어준다. 이것을 5~6회 정도 반복한 후 완전히 얼린
다.

출처 : [무공해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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